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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원의 5년 인생 블로그
요즘 회계 쪽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은 무슨 스펙이다 스펙이다 해서 열심이 쌓으시려고 하죠! 그 중에 하나가 외국어, 특히 영어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보죠. "제가 회계 쪽으로 취업하려 하는데 영어는 필수겠죠? 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당연한가요? 잘 모르시겠나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 요즘에는 한국이 많이 힘들다, 전망이 안좋다, 기업 망하니 마니 하는 말들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는 많은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외국계 기업도 있고, 대기업, 중견, 공기업 등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과연 이 모든 기업들이 외국어를 요구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한국 기업인데 수출 실적이 하나도 없고 내수 위주의 기업이 있다고 할..
"황사원의 세법검토기"는 특정 인물, 기업과 관련이 없으며, 일부의 진실(꿀팁, 물어보는 과정 등)과 대다수의 거짓(상황극)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 접대비 관련 검토를 지시받은 황사원은 국세법령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찾은 정보는 너무 오래되었고, 다른 방법으로 126번으로 전화걸어 물어봤으나 답변이 달라 혼란을 겪게 된다. 황사원 : 아니 방금 전에 전화했을 때는 접대비 아니고 판매촉진비 처리 가능하다던데요? 왜 말이 다른거죠? 상담원 : 그거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실질적으로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버스를 준 곳은 입주민들로 제한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사업과 관련되어있고, 특정 대상에게 지급했기 때문에 접대비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사례의 ..
회사에 입사한 지 벌써 8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많은 사건들이 있었네요.. 편의상 음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4.16 - 입사 후 원천세 담당하게됨. 5월 - 주임님이랑 원천세 자료 모아보고 신고해봄. 6월 - 혼자서 자료 모으고 신고해봄. 전산 잘못되어있어서 직접 수정신고함.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해야해서 눈물났음. 예전 숫자는 빨간색, 새로운 것은 검정색인데 잘못 적어서 회사 왔다가 다시 감. 7월 - 원천세 안정되려 하니 지방세 담당하게 됨. 주민세 재산분은 직접 현장에서 가설건축물 신고 자료 모아야 하는건데 아무도 안가르쳐줘서 혼자서 공부하고 예전꺼 찾아보고 어찌해서 해결함. 근데 임차기준으로 해야한다는 것, 공동현장은 가설건축물 비율마저 나눠야한다는 것을 알게된 건 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회계 부서로 입사하고 싶어하는 취준생이라고 가정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취준생인 여러분 입장에서는 우선 입사부터 하고 싶으실겁니다. 일단 넓게 본다면 공무원부터 되고싶어하시는거 같구요, 그 다음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사기업만 따진다면 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순이겠죠. 그러면서 동시에 고민하는 것은, '내가 나중에 이직을 할 수도 있잖아? 그러면 어디로 가야 경력을 쌓기에 좋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제가 사기업에 근무중이기 때문에 사기업 기준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사례를 잘 못봐서 ㅜㅜ.. 대기업은 어떨까 외국계지만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회계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기업에 들어가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