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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원의 5년 인생 블로그
요즘 책을 읽고있다. 책 이름은 한자와 나오키. 내용은 한자와 나오키라는 융자과장이 회계분식과 탈세을 저지른 회사 사장, 그를 도운 자신의 상사인 지점장과 싸우고 추심해나가는 내용이다. 책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던게, 회계업무를 하면서 겹치는 것들이 보기기 때문이었다.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하며 읽으니 더 재밌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1. 채권채무 조회서 결산을 하다보면 회계감사인이 거래처에 채권채무조회서를 보내자고 한다. 그 안의 내용은 '저희 회사가 님하고 관련된 매입채무, 매출채권 금액은 얼마에요. 님 장부하고 맞나요?'다. 원칙은 거래처와 액수가 동일하면 맞다고 체크하여 법인의 도장을 찍고 돌려보낸다. 원칙이라 했으면 아닌거도 있겠지. 결산을 했는데 숫자가 다르단다. 그러면 감사인은 ..
안녕하세요 황사원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일찍 취업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저는 2018년도에 취업했습니다. 나이가 26살이었으니 요즘 같은 때에 빠르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렇게 일찍 취업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취준 기간이 1년은 기본 걸릴 것 같았고, 자소서도 300개 넘게 작성할 줄 알았습니다. 군대를 졸업하고 2학년 2학기를 시작할 때부터 조금씩 준비도 하고 학교에서도 지원해주다 보니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에 회계사 시험도 준비해보고 싶고 워킹 홀리데이도 가보고싶고 교환학생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 다 접고 저는 취직에만 몰두했습니다. 세무사의 한 마디가 인생을 바꾸다 다양한 기회를 포기하고 취업에만 몰두하게 된 것은 201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