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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후기] 아웃핏터 실사용 후기

황사원 2019. 12. 9. 01:04

안녕하세요, 황사원입니다.

지난 달 29일부터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 자는 것 모두 다 중요하지만.. 저에게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입는 것'인데요

 

왜그러냐면, 저는 정장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와이셔츠를 자주 입습니다.

일반 옷과는 다르게 다림질을 해줘야하니 손이 더 많이 가겠죠?

귀찮으면 세탁 맡기면 되지만 돈이... 많이 들죠..

 

그래서 와디즈에서 아웃핏터라는 의류관리기에 펀딩했습니다.

건조도 가능, 다리미질도 가능이라고 해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는 제품들이 얼마나 괜찮은지도 보고 싶었구요.

 

오늘은 대망의 사용일이었습니다.

제 와이셔츠는 싼거니까 막 다뤄도 됩니다 ^^7

보시면 구김이 매우 많죠? 저 상태에서 기기를 작동시키게 되면,

뽱뽱

위 사진처럼 에어백이 부풀어오르면서 확 펴지게 됩니다.

에어백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그 사이로 공기가 나와 건조가 되고, 펴진 에어백 때문에 펴짐 처리도 됩니다.

사진에는 팔이 좀 접혀있는데, 그거만 좀 펴주면 팔도 쫙 펴집니다.

끝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상관 없습니다. 저 펴진 상태 그대로 끝나거든요.

 

오늘 써본 후기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장점

- 내가 다림질 안하니 편하다
 저 다림질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에어백이 펴지면서 알아서 마르니 이보다 편할 순 없네요.

- 시원한 바람/따뜻한 바람을 선택할 수 있다
  사람 머리도 말릴 때 따뜻한 바람이나 시원한 바람으로 말릴 수 있으면 좋잖아요? 아웃핏터도 그렇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영어로는 HOT이라 적혀있긴 한데 사람 손으로 만져도 될 정도로 따뜻합니다!

 

단점

- 오래 걸린다
 와이셔츠 하나를 말리려고 하면 최소 30분은 해야합니다. 몸통은 잘 마르니까 상관이 없는데, 목 카라나 손목 쪽은 에어백이 덜 닿이는 부분이다 보니 잘 안마릅니다. 여름 와이셔츠는 왠만해서는 다 닿일테니 더 빨리 마르겠네요. 만약에 다른 부분만 먼저 말리고 목이랑 손목은 자연건조를 시킨다고 하시면 훠얼씬 빨리 마를겁니다. 

- 시끄럽다
아웃핏터 소리는 헤어드라이기랑 좀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좀 크죠? 아파트에서 틀고 다닌다면 큰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틀어놓고 방문 잠그고 나오면 되잖아요. 근데 저는 원룸에서 살고 있잖아요.. 그러면 기기도 같은 방에서 가동시켜야하겠죠? 소음은 누구에 몫? ... 제 몫이죠.. 다음부터는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돌릴까 고민중입니다.

- 셔츠 밑단에 에어백이 안 닿아서 안펴짐
 이거는 좀 아쉬운 부분인데, 에어백이 작아서 밑단이 안마릅니다. 

밑단은 안닿여!

사진을 보시면 밑단은 전혀 안닿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 안닿이는 부분도 마르긴 합니다. 근데 미관상 펴진게 보여야되는데 펴지지 않군요..(안타깝) 그래도 이번에 밑단까지 개선시킨 에어백을 만드셨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빨리 ㅋㅋㅋㅋㅋㅋㅋ

황사원의 리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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